장애인과 아동·청소년 각 파트별 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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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레미션 조회 17회 작성일 25-03-21 11:53본문
1. 장애인의 성 문제
우선 장애인의 성 문제입니다. 물론 성적 긴장감(리비도)을 스스로 해소하는 사람들도 있고, 성적 욕구가 전혀 없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스스로의 방법대로 성적 긴장을 해소하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해소할 수 있지만, 사지가 마비되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스스로 밥조차 먹지 못하는 장애인들은 리비도적 욕구가 생길 때마다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리비도가 불타오를 때마다 마음이 고달프고, 이성을 볼 때마다 몸이 뜨거워져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성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싶어도 이뤄지지 않아 더욱 괴로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최중증 남성 장애인은 폭발적인 리비도로 인해 고통을 겪다가 성 자원봉사자를 구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스터베이션을 받다가 시간이 지나 여성 자원봉사자에게 육체적 관계까지 요구하더니, 결국 ‘몸값 50만 원’을 요구했고, 몇 번은 주었지만 더 이상 줄 수 없다고 하자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 한 여성 장애인은 마스터베이션을 해달라며 남성 자원봉사자를 불렀다가, 그가 성폭행을 저지른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장애인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신체적 욕구를 충족하려다 문제를 겪는 사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지적 장애인끼리 하루에도 여러 번 관계를 맺는 경우나, 수업 중에 자위를 시도하는 발달장애 학생 사례도 종종 보고됩니다.
2019년 네이버 지식인에는 남성 지적장애인 동생을 둔 한 형제가 “리비도적 긴장감을 억제하는 주사를 찾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 지적장애인 누나를 둔 형제는 누나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것 때문에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리비도적 긴장감이 강한 발달장애인들 중에는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이나 여동생을 대상으로 성적 행동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장애인 부부 역시 부부 관계를 맺고 싶어도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부부로서 서로를 사랑하지만, 장애로 인해 부부 관계를 원활히 이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도 문제입니다. 아무리 여남을 초월한 사회서비스라 해도 리비도적 긴장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성 이용자들은 동성 활동지원사가 부족해 여성 활동지원사에게 케어를 받지만, 성적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보다는 단순히 형식적인 성교육을 받거나 “참으라”고 교육받는 게 현실입니다. 이를 어기면 성범죄로 신고당하는 구조입니다.
활동지원사들은 생식기 위생을 관리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이용자의 신체를 만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성적 긴장을 억제하지 못하는 이용자는 가슴을 만지거나 마스터베이션을 요구하기도 하며, 일부는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장애가 있는 남성과 여성이 사랑으로 관계를 맺고 싶어도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을 자녀의 배우자로 허락하는 부모님이 얼마나 있을까요?
장애로 인해 배우자를 만날 수 없다는 심리적 압박감 역시 큰 문제입니다.
한 남성은 교통사고로 인해 최중증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비장애인이었을 때는 여자친구와 만나거나 마스터베이션을 통해 리비도를 해소할 수 있었지만, 장애를 갖게 된 후 리비도가 더 강해져 고통스러워졌습니다. 그는 아랫도리가 너무 고통스러워 “칼로 잘라버리고 싶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여성 장애인도 이와 비슷한 고
통을 호소합니다.
일부 젊은 장애인 부모는 자녀가 결혼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정관 수술이나 자궁 적출 수술을 시키고 성욕 억제제를 투약하는 등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애 여성은 유방이나 생식기에 질병이 생겨도 관리받을 곳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휠체어 생활로 생식기 부위에 땀이 차고, 질염이 생겨도 산부인과를 방문하지 못합니다. 손이 자유롭지 않아 유방을 자가 점검하지 못하고, 유방암 위험이 커지기도 합니다.
2. 아동·청소년의 성 문제
아동·청소년의 성 문제 역시 심각합니다. 아이들은 성적 긴장을 인지하지 못한 채 생식기를 만지며 기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사랑으로 대처하면 행동이 줄어들지만, 야단을 치면 더 집착하게 됩니다.
청소년들이 성적 욕구를 해소할 곳이 없어 잘못된 방법을 시도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자위를 하거나, 여학생들은 연필, 바나나, 오이 등을 질에 삽입해 질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포르노 노출로 잘못된 성적 개념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성관계를 시도하는 사건도 빈번합니다.
청소년 성매매 문제도 심각합니다. 최근에는 디스코팡팡을 태워주거나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성매매를 요구하는 업자들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아동심리상담이 도입되었으나, 성상담 지원 기관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성적 욕구를 해결할 방법을 배우지 못한 청소년들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다가 미디어에 노출되며,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거나 임신, 낙태 등 비극적 결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