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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미션과 성교육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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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레미션   조회 27회   작성일 25-03-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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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미션과 성교육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이야기


지금부터 이 사역을 할 수밖에 없었던 동기를 한 인간이자 최중증장애인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람들은 부정적인 정보를 접하면 이를 과장하거나 지나치게 중요하게 여기는 '부정성 편향'이라는 심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로 저의 자랑이나 좋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 더러운 이야기를 먼저 합니다. 더구나 비즈니스 관계에서 일반인들은 얘써 숨기려고 하지만 저는 합니다. “이런 사람이다고 더러운 이야기할 때 뭐야! 미친 사람이 아니야?”고 생각하는 분은 그냥 보내드리고 듣고 너가 오죽했으면 이런 선택을 했을까라고, 설령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상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래, 누가 너의 말을 들어주겠어!”라며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이려운 사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하는 분이면 더 잘해드리고 신뢰관계를 쌓아갑니다.

아무리 명문대 사회복지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더라도 이러한 마음이 없다면, 저는 그 사람을 돌려보낼 것입니다. 아니, 아마 그 사람 스스로도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함께할 동역자가 되실 분들께, 저의 부끄럽고 아팠던 마음을 먼저 진솔하게 열어드립니다. 이레미션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길은 여러 방향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꺼리고 불편해하는 주제를 다루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민망하고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저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고백이 단순한 주정이 아니라, 많은 장애인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깊은 문제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레미션의 비전과 사역의 동기를, 저 개인의 삶에 국한되지 않고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로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극히 보수적인 신앙 속에 장애인 사회에서 리비도에 대한 개념 없이 자란 아이였습니다. 성별의 경계 없이 친구를 사귀었고, 고등학교 때 형식적인 성교육을 받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친한 선생님 외에는 이런 고민을 나눌 수 없어, 감정이 올라올 때면 혼자 끙끙 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살 무렵, 처음으로 리비도적 감정을 강하게 느끼면서 혼란스러웠고, 결국 성인을 위한 미디어를 통해 이 감정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후로는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장이 뛰는 감정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나 신앙을 가진 제게는 죄책감이 따랐고, 율법적 시각 속에서 괴로움을 겪었습니다. 고민 끝에 장로회 통합교단 목사님께 조심스레 고백드렸더니,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연스러운 본능임을 인정하되 절제하라는 따뜻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리교 전도사이셨던 양 어머니도 “2주에 한 번 정도 보는 것도 괜찮다며 마음을 위로해주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저를 장애인 세계와 비장애인 세계의 중간다리로 부르신 듯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속해 있던 센터는 재정난으로 문을 닫았고, 이후 함께 지내게 된 여성 활동지원사와의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잘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며 감정적 통제, 간섭, 불쾌한 언행들이 이어졌고, 저의 리비도적 감정까지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휠체어에서 일어나면 가슴을 만져주겠다”, “성관계를 해줄게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습니다.

저는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없으니, 30분 정도 거실에 있어줘. 정신적으로 힘들어 통제가 어렵다고요. 그는 처음엔 공감해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태도가 변했고, 심지어 저를 성희롱 가해자로 몰기까지 했습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어머니께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그제서야 이 지옥 같은 3년의 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친구가 2년간 활동지원사로 함께 해주며 저는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고, 그 시기를 지나며 깨달았습니다. 장애인에게는 리비도와 마음을 함께 보호해줄 **‘안전한 동행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졸업 후에는 아동과 청소년들까지 왜곡된 성 인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마주하게 되어. 히브리적 사고에, 아동심리, 사회복지, 성 상담, 그리고 해외 사례들을 깊이 있게 공부하며, 리비도를 수치심이나 억압의 대상이 아닌, 정서적 돌봄과 함께 건강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심신 보호 기반의 성 케어 서비스에 대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 문제를 이야기하기를 두려워합니다. 장애인들이 경험하는 리비도의 고통은 결코 쉽게 다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리비도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올바른 관계와 사랑 안에서 섬세하게 다루어져야 할 인간의 일부라는 점입니다.

그 첫 단계로 부모님이나 상대방이 리비도에 대하여 압박이 있을 때 리비도부터 자유하게 시청과 행위를 하고 절제(하되 덜하는 상태)가 되는 마음으로 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가장 깊은 고통을 느끼는 것은 단순히 불편한 신체나 생활 여건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외로움과 그로 인한 성적 욕구입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지만, 대부분의 사회는 이를 왜곡되거나 부도덕한 것으로만 보며 정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장애인은 그 욕구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소리를 지르거나 신체를 해치는 등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를 단순한 범죄나 문제 행동으로 치부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죄에 대한 분별력을 가르치지만, 동시에 연약한 자를 품고 도우라고 말합니다. 장애인의 성 문제는 단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함께 울고 웃으며 이해해야 할 삶의 일부입니다. 이들을 위해 따뜻한 시선과 올바른 성 가치관, 그리고 온전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선교지로 저를 보내셨고, 저는 투덜거리면서도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욕쟁이 할머니가 욕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타인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닐 것입니다. 그 할머니에게는 그것이 생활 언어일 수 있으며, 오히려 그 마음은 순수하고 상처받기 쉬운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어쩔 수 없이 민감한 용어를 사용할 때가 있지만, 사실 제 마음은 여전히 여리고 쉽게 상처받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리비도적 욕구를 해소하는 도구들을 허용한들 죄가 아니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 하나님 앞에서 죄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그 도구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용허용하실 때 생명을 살리는 도구로 탈바꿈이 됩니다.

목록에 보면 두립주의 성교육이라는 문서가 있습니다. 읽어보시고 이상하다고 그대로 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 성교육이 아동청소년들과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하다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시면 성별에 초월하여 연락해주십시오.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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